✜ 민족화해위원회 소식     

▶ 별내 북향민 세례식

지난 7월 6일(일) 별내성당 세례식에 새 신자 30여 명 중 북향민 한 분이 계셔서 민화위가 함께하였습니다. 민화위 위원장인 남덕희 신부님도 주임·협력 신부님과 미사를 집전하며 함께 그 기쁨을 나눴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신 김OO 자매님을 위하여 후원회원님들께서도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탈히 남한 사회에 잘 정착하시고 주변 교우분들의 사랑 안에서 행복한 신앙 생활 하시길 민화위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휴전 협정일에 봉헌되는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을 맞이한 7월 27일(일) 16시, 그리스도의 평화가 한반도에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바라는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이기헌 주교님의 주례로 봉헌되었습니다. 관심 가져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고 미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2025 생명 평화 캠프

지난 7월 29일(화)~31일(목) [선을 넘어 평화로!]라는 주제로 평내성당 초등부 주일학교 ‘생명 평화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 환경에 대한 관심, 평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 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중단되었지만 황폐해진 북한에 묘목을 키워 보내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 남북산림협력센터를 방문해 그 이야기를 듣고 소나무를 직접 심어보는 체험을 하였고, 최근 이상기온을 넘어 기후 위기에 처한 현재 환경에 대해 관련 영상과 강의를 듣고, 철조망 넘어 북한마을을 바라보고 함께 살고 있는 남북의 모습을 눈으로 담아보며 자연스럽게 평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활기차고 기운 넘치는 어린이들과 현재를 알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평내성당 주임 신부님, 학사님들과 교사분들 그리고 아이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8월 민족화해위원회 미사 안내

▶ 평화지기 월례미사 : 8월 21일(목) 20시, 일산 백석동성당 (매월 세 번째 목요일)

▶ 민족화해 하늘지기 월례미사 : 백두산 평화 순례로 인해 미사가 없습니다.

     [7월16일~8월15일 문자 보내주신 미사지향은 남덕희 베드로 신부님의 개인 미사에 함께 봉헌하겠습니다.]

<민족화해 하늘지기> 2025년 8월호 

토요기도회 제500차를 맞으며...

 남덕희 베드로 신부

(천주교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겸 민족화해센터장)

제500차 토요기도회! 지난달 6월 21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를 바쳐온 토요기도회가 500차를 맞았습니다. 2013년 3월 2일부터 시작된 이 기도회와 미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거행되었고 이 차수까지 12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날 천여 명에 가까운 신자들이 이 기도회와 미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꺼져가던 평화의 불씨가 다시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토요기도회가 시작된 데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독일 통일의 시발점이 된 라이프치히의 성 니콜라스 교회에서 통일되기 10년 전부터 매주 월요일 5시에 정기적으로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독일 통일의 마중물이 된 ‘월요기도회’처럼 이곳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도 평화를 이루는 기도회를 갖고자 하였고 매주 토요일 3시에 바쳐왔습니다.

<민족화해 하늘지기> 2025년 8월호 - 사목단상

우리는 평화의 준비가 되어있나요?

김지수 아우구스티노 신부 (천주교의정부교구 주엽동성당 부주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나’를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내가 보고, 내가 듣고, 내가 경험해서 내가 아는 것을 토대로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그래서 가족에게는 나를 이해해 주기를 바랍니다. 동료들이 나와 협력해 주기를, 신자분들은 내 말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라지요. 당연한 일입니다. 나는 다른 이들의 생각을 알지 못하고 내가 소망하고 판단한 대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나는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을까? 나는 그들과 진정으로 협력하고 있을까? 나는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가 북한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평화? 비핵화? 개방? 이러한 것들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내가 평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막연히 북한에 대해 일방적인 요구와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나요? 나는 그대로인데 상대방이 변화하기를 요구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북한이 개방하고, 북한이 먼저 대화의 문을 열기를 기다렸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평화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여기면서, 마치 나는 절대 선이고 상대방은 절대 악 혹은 무지몽매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나 돌아보게 됩니다.

<민족화해 하늘지기> 2025년 8월호 - 토마스 머튼의 평화론

핵무기, 핵전쟁을 둘러싼 신학자들의 다양한 견해

김동희 모세 신부 (천주교의정부교구 2지구장)

전쟁의 대결 상황에서 우리는 전쟁 승리를 위해 그 어떤 대가라도 치르겠다는 구호를 쉽게 만나게 된다. 하지만 머튼은 묻는다. 그렇게 해서 도대체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머튼의 평화론 제9장은 이와 연관된 그리스도교 내부의 다양한 신학적 논의들을 두루 검토한다. 두 달에 걸쳐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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